| 그렇습니다. 음식입니다. 얼마전에 “혜진군-_-;” 께서 음식과 연관된 만화 이야기를 올려주셨는데, 이 참에 저 또한 음식이야기 좀 해 볼까 합니다. 사진출처 : 왼쪽부터 쫄면 by keizie, Hakata Ramen by Pabo76, udon by 아침꿀물 |
1. 필자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2. 면을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다.
둘 다 정답이기는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2번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결국 면 들어간 요리는 전부다 좋아한다는 말씀이죠.
밀가루•메밀가루•감자녹말 등을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가늘게 썰든지 국수틀에서 가늘게 빼낸 것을 삶아 국물에 말거나 비벼 먹는 음식의 총칭.
면의 기원을 보면(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오히려 빵보다도 오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BC 6,000~BC 5,000년경에 이미 아시아 지방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면은 밀로부터 만들어 내니까 그럼 밀은 언제부터 재배 되었을까요? 약 1만년 전에 오늘날의 아프카니스탄과 아르메니아(어딘지는 모르겠지만.--ㅋ)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밀이 재배되기 시작한 후로 약 5,000년의 기간 동안은 면이 없던 시절이군요… 어찌 살았으까.
면은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원조로 한국, 일본, 베트남에서 주로 먹었고 유럽에서는 그 기원을 이탈리아의 마카로니, 스파게티 등의 파스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카로니가 면 or 국수 개열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없지만 공적으로는 인정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자고로, 면은 아래와 같이 만들어야 진정한 면이 아닐까요?
ㅁ납면계열: 반죽을 양쪽에서 잡아당기고 늘여서 여러가닥의 국수를 만드는 방식 ☞ 라면(일본), 납면(중국)
ㅁ소면계열: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여서 벌린 막대기에 감아 당긴후, 가는 국수를 만드는 방식. ☞ 소면(일본,한국), 선면(중국)
ㅁ절면계열: 반죽을 손으로 눌러서 가늘게 만들고 칼로 썰어 만드는 방식, ☞ 칼국수(한국), 우동(일본), 소바(일본)
ㅁ압면계열: 반죽에 끈기가 적은 메밀반죽이나 쌀반죽을 작은 통 사이로 뽑은 다음 물에 삶아 국수를 만드는 방식. ☞ 냉명(한국), 하수면(중국)
ㅁ하분계열: 쌀을 갈아서 찌거나 삶은 후 칼로 가늘게 썰어 국수를 만드는 방식. ☞ 동남아 등지에서 많이 먹음
그렇다면 각 지역별로 면의 특색을 한번 살펴 볼까요? 지극히 본인 주관적인 특색입니다.
1. 우리나라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면요리는 뭐니뭐니 해도 국수와 냉면 이겠지요.
국수는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하여 국수라고 하기도 하고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궈 먹는다’고 하여 국수라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밀국수는 1900년대 이후에 널리 먹게 되었고 오히려 그전에는 끈기가 없는 메밀국수가 흔했다고 하는 군요.
![]() Party Noodles 잔치국수 by minwoo |
면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모든 면이 다 손이 가지만, 사실 국수보다는 냉면을 더 좋아하는 것은 모두 비슷하리라 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부르는 평양냉면은 물냉면으로, 맵지 않고 시원한 동치미육수와 함께 먹기 때문에 여름에 인기가 좋고 감자전분을 섞기 때문에 좀더 쫄깃 하지요. 그리고 함흥냉면은 칡가루를 섞기 때문에 색깔은 좀더 어둡지만 매콤한 맛 때문에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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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또한 중국인들은 그 기백 만큼 면요리에 상상할 수 없는 고명들은 얹혀 먹곤 하던데요, 본인 본 최강의 고명은 “돔(어류)生머리”를 반으로 쪼개서 면위에 얹어 놓고 파는 걸 봤습니다. 중국인의 기백에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일본 여행 중 잠시 들른 라멘집 아- 정말 일본은 라멘 하나만 놓고 보면 참 부러운 나라 입니다. 재료마다, 지역마다, 가게마다 각각의 특색을 맛볼 수 있는 상황(?)이 참 아름답기만 합니다. (참고로 본인은 일본예찬론자는 아닙니다. 라멘 애호가 일뿐 ^^;; ) 일본라멘의 특징은 면을 어떻게 쓰느냐? 육수를 어떤 것을 쓰느냐? 마지막으로 어떤 종류의 고명을 쓰느냐?로 나누어 지는 거 같습니다. 일본의 라멘은 워낙 종류가 많으니까 분류하는 것 자체가 애당초 무리지만 크게 어떻게 분류되는지 한번 볼까요?
1. 쇼유라멘 : 닭뼈를 우려낸 육수에 일본 간장으로 간을 한 짙은색 국물이며 짭짤한 맛을 낸다.
본인 입장에서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니 뭐 어느 게 더 좋고 덜 좋다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2. 시오라멘 : 소금간이라 국물이 옅고 맛이 깔끔하다. 여기에 일본 된장 미소로 국물을 내면 미소 라멘. 3. 돈코쓰 라멘 : 돼지고기 뼈를 우려낸 걸쭉한 국물이 특징으로, 뼈 삶은 냄새가 워낙 강해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를 먹어보지 않고 라멘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서민적인 맛이 난다. 우리로 치면 돼지국밥 같다고 나 할까~ 4. 고명에 따라 라멘 종류가 바뀌는 라멘 : 돼지고기 절임을 올리면 자슈라멘, 파 다진 것을 올리면 네기라멘이 된다고 한다. (#이상 인터넷에서 발췌) 2007년 여름에 도쿄 배낭여행을 다녀왔었는데 3일 동안 주구장창 라면만 먹었는데, 그래도 더 먹고 싶었으니까요. 그 기억을 더듬어 잠시 그때 먹었던 라멘을 한번 보면은. [시식 전 촬영사진] 1번. 돈코쓰라멘 이군요. 기억에 돼지국밥 같은 국물에 우리나라 소면을 풀어 놓은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일본 된장 맛도 조금 난 것 같고… 2번. 소유(간장)라멘 입니다. 특이한 것은 왼쪽에 보이는 냉(冷)육수에 차갑게 식힌 면을 찍어 먹는 건데 차갑게 식힌 면빨의 탱글함이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3번 이거는 … 기억에 카레라멘 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하라주쿠에서 유명한 라멘집이라고 해서한번 가봤는데요, 주인장이 고이즈미 전총리도 와서 먹고 갔다고 요란하게 소개 했던 기억이 납니다. 4.번 소유라멘 솔직히 약간은 밋밋한 맛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데서도 CJ나 풀무원 같은데서 만든 즉석 일본식 생라멘을 팔았었는데 한번 사먹어 보니 딱 이 맛 이었습니다. 나름 숙주나물도 넣어 맛있게 먹곤 했었는데 요즘은 다시 가보니 더 이상 마트에서는 취급하지 않더라고요.(인기가 없어 치웠나..) 그때 당시 메이커가 100명의 라멘홍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해서 가입했던 기억도 납니다. ㅎ 하지만 제가 일본에서 먹었던 최강의 라멘은 바로 이것!! [도쿄 아사쿠사에서 먹었던 돈코쓰라멘!!] 그저 최강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맛. 내 죽기전에 다시 가서 한번 먹어 보러 오리라 다짐했던 맛이었습니다. 아사쿠사 풍물시장을 구경하다가 몇 가지 기념품을 사게 되었는데 그 때마다 가게 쥔장에게 이시장에서 최고의 라멘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었죠. 바로 이 집이 공동 득표 1위 였습니다.
맛은 돈코쓰면서 돼지육수 맛보다는 간장맛이 가미되어 짭짤, 깔끔, 담백 했던맛. 뜨거운 물에서 삶았다 찬물에 담궈 쫄깃 통통함을 살린 생면의 식감은 예술의 경지였습니다. 가격이… 800엔 정도였으니까 그때 환율로 한 그릇에 만원정도 했었네요. 아 또 먹고 싶다. 쩝. 이게 웬걸 분량이 많아지면 집중력에 저하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어 우선 면 이야기 1탄은 여기서 막을 내리겠습니다. 많으면 지겨우니까 ㅋ 경영관리팀에서 협력회사 기획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있음' 을 믿으며, 가끔 마주치는 그 비범함을 우리 모두와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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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침 닦느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저도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먹는건 다 좋아하지만ㅋ)
블로그 보니 면이 너무 땡기네요 ㅠ_ㅠ
주말에 면먹으러 가야겠어요 ㅋㅋㅋ
ㅎㅎ 그러게요. 점심시간 다가오니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_@ 일본에서 못먹고 온 라면이 눈에 밟히네요. 으흑
'누들로드'의 다른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데요. ^-^ 우와아~ 멋져요~~
면! 면! 면!
면으로 된 요리는 왠만한 건 다 잘 먹습니다.
밥의 세배는 더 먹을 수 있습니다.
흐흐흑~
괜히 이 방에 들어 왔습니다.
하하 다른 맛있는 이야기들도 꾸준히 소개될 예정입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지금도 라면을 좋아하지만 고등학교때 라면을 정말 좋아했을때 하루에 라면을 5개씩 먹은적도;;;;(한끼에 다먹진 않았구요)
그리고 일본 라멘도 종류가 많군요 .. 전에 한번 일본라멘집에가서 먹은적이있었는데
무슨 종류인지도 모르고 그림으로만 골랐던적이 있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그림이 1번그림인듯 돈코쓰라멘 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오늘도 괜히 라멘이 땡기는 하루가 될듯하네요 ㅎㅎ
라면 5개 드셨다고는 믿을수 없게 슬림하신걸요~ 오~ 전 실은 컵라면도 좋아한답니다.흣흣 오늘저녁은 저도 라면을 시도해야겠네요~
전 오로지 밥인데..ㅜ.ㅜ
윗사진보니 갑자기 밀면이 땡기는데요.^^
아~~!! 먹고싶어라..!!
음..당감밀면이 생각나네요...
저는 냉면과 밀면이 너무 좋아요~~
서울에서는 밀면집을 찾기 어렵기때문에 주로 냉면을 먹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냉면 중에는 서울 오장동에 있는 냉면이 최고인 것 같네요!
ㅋㅋㅋ
밀면을 떠올리며 눈을 반짝거리시는게 마구 상상되는군요 ㅋㅋ
...위에 맛난것들을 봐서 그런가 오늘따라 식당밥이 맛없네요..
요새 입맛이 변해서인지 한국라면(?)들이 다 짭기만 할뿐..
스프를 반만 넣고 끓여먹어요..(대신 고추가루, 후추, 고추장 등의 부재료가 들어감, 그게 그거 같기도..)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못먹는다는거..(사실 그걸 노린건지도 모름)
그렇다고 라멘 종류는 매운 맛이 덜해서 약간 심심하고..
역시 나만의 잡탕요리나 먹어야겠네요..
나름 절대미각을 자랑하기에 짜우면 짭다, 싱거우면 싱겁다 우리집 시할머니죠..
아직 집에서 나가라고는 안하네요.. ^^
머, 나가라면 무릎꿇고 빌어야죠.. 제 무릎은 비교적 저렴하니까요..
맛있기로 유명한 녹산 식당밥보다 더 맛있어보이는 면이야기라니 ^-^ 성공하셨는걸요~ FM님의 이야기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그래도...
나는 끓는물에 4분 더 끓인 새우탕 큰사발이 제일 맛있던데 **
일본 면발은 영~~~퍼지지가 않아서...
진정한 라면은 정확한 시간이 적용된 우리의(면발에 양념이 살짝 베인...투명에 가까운)
전혀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인데, 주말에 시도해봐야겠어요ㅋㅋㅋ 끓인 사발면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는 전해들었습니다.흣
끊인 컵라면이 또 한쫄깃하지요
...하지만 전 귀찮아서 ㅡㅡ;; 전자렌지에 돌린다죠.. 물론 용기는 다른걸로.. 전 소중하니까요..
그것조차 귀찮다면 생라면으로....(짜장까지 먹어본 1人)
정말 최근들어(....지난 10여년동안이라죠, 아마..) 뭐든지 귀찮기만하네요..